My Diary/2021년
6월 12일
오패산개구리
2021. 6. 12. 11:2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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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미있게 쓸 내용의 일기가 없어서 오늘은 뻘글을 써보려고 한다. 새로 산 옷을 안 빨고 입었더니 몸에 실이 붙어서 빨고 내일 입으려고 밖에 널어놨다. 근데 다음날 일어나서 보니 바닥에 떨어져 있었고 하필 물웅덩이에 떨어져 있었음.. 순간 너무 속상했는데 이걸로도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.
빨래를 밖에 걸어두면서도 떨어질 상황을 예상 못했는가? -> 사실 떨어질 수도 있을거라 생각은 함. 그렇지만 빨리 마르길 바라는 마음에 그 가능성을 무시하고 일단 널어둔 것도 있음. 그 아래 물웅덩이로 떨어질 걸 예상 못했음.
안전하게 집 안에 널어도 마를 시간이 12시간 이상 있는데? -> 그저 빨리 말라야된다는 생각이 커서 이게 더 낫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음.
결론 : 빨랫감 하나 였기에 망정이지 나중에 회사에서 빨리 일처리하고 싶은 마음에 대충 처리했다가 빨래를 다시 빠는 리스크 그 이상으로 엄청난 후폭풍이 몰아닥칠 수 있다. 그러니 이런 사소한 것에서도 일처리를 대충 하지 말고 좀 더 걸리더라도 안전한 길을 택하는 것이 좋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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