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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월 2일 본문

My Diary/2021년

6월 2일

오패산개구리 2021. 6. 2. 22:5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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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대면 수업 같았으면 9시 수업, 10시 수업이 기본이었겠지만 비대면이다 보니 항상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것 같다. 모처럼 팀플 약속이 있어 7시 반에 일어나서 9시 넘어서 학교에 갔다. 택배 배송이 늦어 일정에 차질이 있었지만 교직원분께서 갖고 있던 부품을 주셔 가지고 일정이 더 미뤄지진 않았다. 처음엔 빌런 한 분이 계셔서 재미 반 답답함 반이었는데 일주일만 지나면 그런 팀플도 안 할 거라 생각하니 시원섭섭함이 벌써 밀려온다. 어차피 사회엔 더 심한 사람이 많았음 많았지 적진 않을 테니.. 이젠 나름 정이라도 가서 열심히 사는 사람이네~라는 생각만 든다.

 올해는 3학년이라 그런가 걱정이 많은 시기이다. 슬슬 어떤 방향으로 갈지 생각도 해야되고 아직 잘할 거라 확신이 드는 것도 없고.. 이맘때쯤 사람들이 다 하는 고민이긴 할 것 같다. 나만 그런 것도 아니고 뭐 ㅎㅎ 하지만 약간의 스트레스가 디폴트로 깔려 있어야 그것이 나를 더 열심히 살게 한다고 생각한다. 스트레스가 쌓인 만큼 나중에 그것이 보상으로 돌아올 때 얻을 수 있는 행복이 더 크다. 그리고 혼자 이런 걱정을 하면 포기하고 싶고 지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여자 친구가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잘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해줘서 오히려 나는 호강에 겨운 사람이다. 생각해보면 이제 공부만 하면 된다. 든든하게 내 옆에 있어주는 여자 친구도 있고, 대충 뭘 할지도 정했고 시작만 하면 된다.

 아마 올해 일기의 대부분은 이런 내용일지도 모른다. 중간중간 여자친구랑 재밌는 곳에 놀러 가거나 분위기 전환도 할 겸 카페에 가서 공부한 것들..? 사소하고 반복되는 일상일 수도 있지만 나는 많이 기대된다. 팔불출 같지만 여자 친구랑 300일 가까이 돼가는데 항상 같이 있으면서도 질리지가 않는다. 여자 친구가 나랑 대화 주제가 잘 맞는 것도 있고, 말을 잘하기도 하고 글도 잘 쓴다. 빵 하나를 먹어도 머스크 부자 되는 거 부럽지 않게 재밌고 어쩌다 뿌링클 같은 거 시켜먹으면 감탄하면서 먹는다. 암튼.. 그렇다!! 오늘 하루의 교훈은 주변에 항상 있는 것에 더욱 감사하는 것이다. 고민이 많은 지금의 상황도 지나고 나면 많은 추억 중 하나가 될 것이니 이런 상황을 즐기면 되고, 여자 친구가 항상 있을 거라 생각하지 말고 처음처럼 잘해주고!! 긍정 킹이니까 긍정적으로 살자. 아직 하루 안 끝났으니까 졸릴 때까지 열심히 공부도 하고 내일은 학교 안 가고 여자 친구랑 둘이 공부하니까 개꿀 개 좋아 행복하게 살자~~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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